일상 레코드

[카페독서] 이북리더기 독서2 (한강 작가님 채식주의자) in 스타벅스

제르디 2024. 11. 25. 23:33

오랜만에 카독(카페 독서)하러
스타벅스를 다녀왔어용ㅎㅎ

오늘의 커피는 케냐 원두!
케냐커피를 좋아해서 바로 벤티로 주문ㅋㅅㅋ

요즘 이북으로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 를 읽고 있어요.
요근래 책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거든요😊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신
한강작가님의 작품이 궁금해서
하나씩 읽어보는 중이에요.

사실 저는 다독가가 아니기도 하고
문학책은 더더욱 읽지 않던 편이라
‘내가 잘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술술 읽히더라고요!

한강 작가님 문체가
생각보다 읽기 쉬우면서도
감정 및 사물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고
몰입력이 있어요.

문학과 친하지 않은 저도
어느새 집중해서 끝까지 읽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마지막 편인 ‘나무불꽃‘을 읽는 중이었어요.
읽으면서 뒤에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중간에 화장실도 못가고 계속 읽었음ㅋㅋㅋㅋ

그렇게 오늘 ‘채식주의자’를 완독~!
문학책 완독한건 정말 오랜만이라
뿌듯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마지막은
열린결말의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어요ㅋㅋㅋ

확실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영혜는 마지막에 어떻게 될까?’
‘언니인 인혜는 괜찮을까? 인혜는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해하며 호록호록 보는 중이었거든요.

(그러나 이건 언제까지나 개인의 취향인 것이고)
마지막 문장의 문학적 묘사가 참 인상깊었어요.
소설을 읽는 중간중간에도 인상 깊었던
섬세한 문장들이 눈에 띄어
밑줄 그어가면 읽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고기를 먹는 세상으로 상징되는
어떤 이 세계의 폭력에 저항하면서
저항의 방식으로 채식을 택한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이에요.
(한강 작가님의 말씀)

소설 전반이 좀 우울하고 갑갑한 기분이 들지만
사회 전반에서, 가족 내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폭력적이고 싶지 않았던
순수한(?) 인간으로부터도 나오는 일종의 폭력성
그런 인간 삶에서 일어나는 불가피한 폭력성..이랄까요?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어요.

소설 내용은 술술 읽히지만,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이야기인지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건지는
더 자세한 사색을 위해 해석을 좀 찾아보려고요ㅎㅎ


채식주의자를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문장,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생소한 단어들,
인상 깊은 묘사,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라면
한 번씩 밑줄 그어 저장해뒀어요!

한 번 더 기억하고 싶어
밑줄 그은 문장들은
노트에 기록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냥 글쓰는 기록 자체도 재미가 있어서요ㅎㅎ

이렇게 문장들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이북리더기의 장점👍👍


오늘 카독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너무 뿌듯한 하루😎


그럼 다음에는 무슨 책을 읽어볼까나~?ㅎㅎㅎ


제가 읽어본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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